성시경 형님 유튜브 채널 “먹을텐데”에 나와서 조회수 78만 회나 찍었던 용산의 한 유명 횟집이 아주 황당한 소식으로 근황을 알렸어. 지난 4월 초에 폐업을 하면서 그동안 가게에서 키우던 14살 노견을 빈 건물에 그대로 버리고 가버린 거야. 지금 그 가게는 전기도 끊긴 지 오래됐고, 요즘 같은 날씨에 낮에는 실내 온도가 엄청나게 올라가서 강아지가 견디기 힘든 찜통 상태라고 하더라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면 텅 빈 가게 유리에 강아지가 갇혀 있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는데, 이걸 본 주민들이 신고도 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도움을 호소하고 있어. 예전에는 “펫프렌들리” 식당이라며 강아지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던 곳이라 더 소름 돋는 포인트지. 14년이라는 긴 세월을 함께했으면서 병원비가 많이 든다는 이유로 혹은 귀찮다는 이유로 생명을 방치하는 게 사람으로서 할 짓인가 싶어.
현재 강아지는 노견이라 귀랑 다리 상태도 좋지 않은데, 구청에서 데려가면 나이가 많아서 안락사될 확률이 거의 99퍼센트래. 다행히 밤에는 주민들이 몰래 챙겨주고는 있다지만 임시 보호조차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 다들 발을 동동 구르고 있어. 성시경 채널 영상에는 벌써 비판 댓글이 쏟아지고 있는데, 가족처럼 지냈을 강아지를 물건처럼 버리고 간 사장님은 지금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제발 천벌 받았으면 좋겠고 강아지는 하루빨리 따뜻한 새 가족을 만났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