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만 마시면 자아가 비대해지는 40대 빌런이 결국 법의 심판을 제대로 받았다는 소식이야. 작년 여름에 청주 양꼬치 가게 앞에서 통화 중이던 사람 트럭 문을 안전화로 냅다 걷어찼는데 이유가 그냥 중국인이 싫어서였다네. 제지하는 차 주인한테는 “너네 나라로 꺼지라”며 멱살 잡고 행패 부리다 딱 걸린 거지. 생판 모르는 사람한테 왜 저러는지 진짜 이해 불가능한 수준이야.
근데 이 아저씨 전적이 여기서 끝이 아니더라고. 몇 달 뒤에는 길바닥에 평화롭게 서 있던 라바콘을 냅다 발로 차고 놀다가 왜 그러냐고 한소리 하는 행인한테 주변에 있던 돌 던지고 머리로 얼굴을 들이받는 박치기 기술까지 선보였어. 이 정도면 분노 조절이 안 되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 자아 성찰이 시급한 거 아닌가 싶네. 길 가던 라바콘은 무슨 죄고 나무라던 행인은 또 무슨 날벼락이냐고.
결국 법원 가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대. 판사님이 “묻지마”식 범행이라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따끔하게 지적했는데, 그나마 반성하고 폭행 정도가 엄청나게 심각하진 않아서 집유로 끝난 모양이야. 사회봉사 200시간이랑 보호관찰 3년도 붙었으니까 이제는 제발 남 괴롭히지 말고 조용히 살았으면 좋겠다.
아무 이유 없이 타인한테 피해 주는 사람들은 진짜 법으로 매운맛을 보여줘야 정신을 차리는 법이지. 술 곱게 마시는 게 최고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사건이야. 이제는 길 가다 라바콘 봐도 화풀이하지 말고 그냥 조용히 지나가길 바랄 뿐이야. 괜히 엄한 데 힘 낭비하지 말고 사회봉사나 열심히 하면서 반성 좀 했으면 좋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