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 망상동 도로에서 새벽 한 시쯤에 정말 비극적인 사고가 났어. 이제 막 대학생이 된 19살 운전자가 술을 마시고 부모님 차인 모닝을 몰다가 차가 완전히 뒤집어지는 사고를 낸 거야. 인근 대진해수욕장 근처라는데 여행이라도 간 건지 아니면 기분을 내려고 한 건지 참 안타까운 상황이지.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062%였다는데 이건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거든. 문제는 이 무책임한 음주운전 때문에 조수석에 앉아 있던 무고한 친구가 세상을 떠나고 말았어. 운전자랑 뒷좌석에 있던 친구도 다쳐서 치료 중이라는데, 가장 친했을 친구의 생명을 본인 손으로 앗아갔다는 사실을 평생 어떻게 감당할지 모르겠다.
부모님 차를 몰래 끌고 나온 건지 허락을 받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술 기운에 운전대를 잡은 그 짧은 순간이 모든 걸 망쳐버렸어. 스무 살도 안 된 어린 나이에 음주운전이라니 진짜 선 넘은 행동이잖아. 새벽 시간에 해수욕장 근처에서 드라이브하려다 이런 참사가 벌어지다니 유가족들 마음은 오죽할까 싶어.
음주운전은 그 자체로 예비 살인이나 다름없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야.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단짝 친구의 목숨을 앗아가고 남은 사람들의 인생까지 송두리째 무너뜨렸어. 경찰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는데, 이번 사건을 보면서 음주운전의 무서움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끼게 돼. 본인 인생은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의 미래까지 싹 다 날려버리는 짓이니까 술 마셨으면 제발 운전대는 쳐다보지도 말고 대리를 부르든 택시를 타든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