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아이돌 효경이가 유튜브에서 케이팝 바닥에 “슈가대디”가 진짜 존재한다고 썰을 풀었어. 슈가대디가 뭐냐면 쉽게 말해서 스폰서 같은 건데, 돈 많은 사람이 어린 친구들 뒷바라지해주면서 만남 갖는 그런 거잖아. 효경이가 직접 겪거나 본 일들을 얘기해주는데 소름 돋는 부분이 한둘이 아니야.
어떤 그룹 멤버는 자기네 소속사 대표랑 나이 차이도 엄청나는데 대놓고 사귀고 있었다고 하네. 실력은 그냥 그런데도 무대에서 맨날 센터 서고 노래 파트도 독식해서 다들 의아해했는데, 알고 보니 뒤에서 대표랑 꽁냥대고 있었던 거지. 업계에는 이미 소문이 쫙 퍼졌었다고 해. 진짜 실력으로 승부하는 애들 입장에서는 기운 빠지는 소리지.
이게 아이돌 데뷔한 사람들만 그런 게 아니라 연습생이나 신인 배우들한테도 마수가 엄청 뻗친대. 효경이 친구 중 한 명은 연습생에서 떨어져서 멘붕 온 상태였는데 회사 높은 사람이 만나자고 해서 나갔더니 술판 벌이고 이상한 짓 하려고 했다더라. 결국 부모님 찬스로 도망 나오긴 했는데 그 뒤로 아이돌 꿈을 아예 접어버렸대. 꿈을 이용하는 어른들 진짜 노답이지 않냐.
효경이 본인도 그룹 해체하고 연기하려고 보니까 첫 주연 영화 첫 장면이 등에 문신하고 샤워하는 씬이었다고 해. 자기가 이런 거 하려고 몇 년 동안 연습생 생활한 거 아니니까 과감하게 포기했대. 지금은 보컬 코치 하면서 월세 내고 살지만 자기 힘으로 떳떳하게 사는 지금이 훨씬 자랑스럽다고 하더라.
나중에 논란 커지니까 전 소속사 대표는 그런 거 아니라고 해명하고 사과도 했다고 하니까 전 소속사 얘기는 아니라고 보면 될 것 같아. 그냥 이 화려한 케이팝 무대 뒤편에 이런 씁쓸한 현실이 있다는 게 참 안타깝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