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라고 집안 망신이라며 15년 동안 강제 손절당했던 막내가 아버지 장례식장에서 뒤통수 제대로 맞은 썰임. 형은 대기업 임원이고 누나는 세무사라는데, 지들끼리 엘리트 코스 밟으면서 아버지가 가진 30억짜리 부동산을 이미 생전에 다 증여받았더라고. 막내한테 남겨진 건 꼴랑 예금 2000만 원이 전부인데, 형이라는 작자가 하는 말이 더 가관임. 너는 그동안 아버지랑 연락도 안 하고 산 불효자니까 이 돈이라도 받고 조용히 서명이나 하라고 압박하는 중이지. 돈보다도 가족이라는 사람들이 보여주는 그 뻔뻔한 태도에 인류애가 바닥나는 순간임.
사실 막내가 아버지랑 못 만난 건 본인 의지가 아니라 형이랑 누나가 중간에서 철저하게 차단하고 가스라이팅한 결과였거든. 억울함에 피눈물 흘리던 막내는 그동안 노가다판 구르면서 기술 배우고 철물점 사장님으로 자수성가해서 예쁜 아내랑 가정도 꾸렸음. 이제라도 아버지한테 떳떳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버텼는데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듣고 달려갔더니 돌아온 건 이런 추잡한 재산 싸움과 모욕이었던 거지.
법조계 형님들 분석 들어보니까 유류분 반환 청구 소송을 걸면 자기 상속분의 절반 정도는 챙길 수 있다고 하더라고. 근데 최근에 유류분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변수가 생겼어. 형이랑 누나가 아버지 사업 도와주고 수발든 게 보상적 증여나 기여분으로 인정되면 그만큼은 유류분 반환 대상에서 빠질 수도 있다는 킹받는 상황임. 15년 동안 가족한테 왕따당하고 재산까지 싹 털린 막내 입장에서는 진짜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일인데, 이거 법대로 가서 제대로 참교육 시전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