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원들이 요즘 아주 핫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 어려운 이웃 돕던 기부금 약정을 줄줄이 취소하고 있다네? 회사가 “매칭 그랜트”로 같이 기부해 주는 게 생색내는 꼴이라 보기 싫다는 게 이유인데, 사실상 파업 압박용 카드로 쓰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야. 기부금 낼 바에는 차라리 조합비를 내겠다는 마인드라니 정말 폼 미쳤다. 희귀질환이나 장애 아동 돕는 돈까지 끌어다 쓰는 건 좀 선 넘은 거 아니냐는 소리가 절로 나와.
근데 더 웃긴 건 조합비를 1만 원에서 5만 원으로 5배나 광속 인상했다는 거야. 파업하는 스태프들한테 활동비로 1인당 300만 원씩 챙겨주려고 말이지. 사회 취약계층에게 갈 돈은 칼같이 끊으면서 자기들 파업 자금은 무지성으로 채우는 거 보면 우선순위가 참 확실한 것 같아. 이중잣대 오지는 부분 인정? 진정한 연대보다는 오로지 본인들 주머니 채우기에만 풀액셀 밟는 느낌이지.
여기서 끝이 아님. 성과급으로 영업이익의 15%를 상한선 없이 무조건 달라고 요구 중인데, 이게 계산해 보면 무려 45조 원 규모야. 반도체 부문 형님들 인당 6억 원씩 통장에 꽂아달라는 소리지. 이건 주주들 배당금보다 4배나 많고 삼성전자가 일 년 내내 쏟아붓는 연구개발비도 가뿐히 넘어서는 액수라니 스케일이 거의 우주급이야. 거의 기업의 미래를 통째로 베팅하라는 수준이지.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같은 회사인데도 상대적으로 소외된 완제품 쪽 직원들은 정떨어져서 하루에 천 명씩 노조 탈퇴 박고 있다네. 내부에서도 분열이 일어나는 중인 거지. 오죽하면 대통령까지 나서서 너무 자기들만 살겠다고 선 넘는 거 아니냐고 한마디 했을 정도야. 6억 성과급 가즈아 외치다가 민심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떠나버린 것 같은데, 과연 이 투쟁의 끝이 어딜지 참 궁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