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이 마카오 공연에서 입은 옷 때문에 지금 분위기 묘하게 흘러가고 있어. 지난 2일 ‘K 스파크 인 마카오’ 무대에서 네덜란드어 문구가 적힌 옷을 입고 나왔는데, 그 안에 성적인 표현이랑 흑인 비하하는 단어가 떡하니 박혀 있었나 봐. 힙한 것도 좋지만 뜻도 모르고 입었다가 전 세계 팬들한테 제대로 털린 셈이지.
글로벌 팬들이 이거 보고 단체로 “이게 뭐냐”며 지적하니까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에서 바로 등판해서 사과 박았어. 아티스트 무대 의상에 사회적, 문화적 맥락상 부적절한 문구가 포함된 거 인정하고 진심으로 고개 숙였네. 스타일링할 때 내부 검토랑 확인 절차를 더 꼼꼼하게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문화적 감수성 빡세게 챙기겠다고 약속했어.
패션 아이콘 지디도 이번에는 코디가 네덜란드어 공부를 좀 덜 했는지 의도치 않게 선을 넘어버린 모양이야. 월클답게 전 세계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존중하겠다는 말로 마무리하긴 했는데, 앞으로는 무대 옷 고를 때 번역기라도 한번 돌려보고 컨펌받아야 할 듯 싶네. 아무리 멋있어 보여도 글자 적힌 옷은 함부로 입으면 안 된다는 뼈아픈 교훈을 얻었을 거야.
소속사도 이번 기회에 내부 검토 시스템 싹 다 뜯어고치고 개선하겠다고 하니까, 다음 공연부터는 감수성 넘치는 갓벽한 코디로 돌아오길 기대해 봐야겠어. 글로벌 슈스라면 이런 디테일한 부분까지 챙기는 건 기본이니까 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