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의 한 공원에서 진짜 말도 안 되는 사건이 일어났어.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평화로운 오후였는데, 겨우 두 살 된 꼬맹이가 비둘기 보며 신나게 뛰어가고 있었거든. 근데 웬 60대 남성이 갑자기 나타나서 애기 뒤통수를 아주 세게 갈겨버린 거야. 얼마나 강하게 때렸는지 애기 몸이 공중에 붕 뜰 정도였다는데, 바닥에 이마를 찍히면서 피멍까지 심하게 들었대. 아빠가 겨우 5~6m 뒤에서 강아지 챙기던 찰나에 벌어진 순식간의 일이었지.
이 가해자 아저씨는 애를 때려놓고선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손에 커피 들고 유유히 산책하며 도망치려 했어. 결국 애기 아빠가 추격해서 붙잡았는데, 이때부터가 진짜 가관이야. 갑자기 자기가 장애가 있어서 듣지도 말하지도 못한다는 제스처를 취하며 억울한 척 연기를 시전했거든. 경찰이 와서 붙잡으니까 아빠 얼굴에 커피를 뿌리려 하고 주먹까지 휘두르며 때리겠다는 시늉까지 하며 끝까지 진상을 부렸더라고.
알고 보니 이 사람, 예전에도 소형견을 발로 찼던 전적이 있다는 목격자 증언까지 나왔어. 활발하던 아이는 이번 일로 충격이 커서 아예 마음을 닫아버렸고, 가족들은 가해자가 일단 조사만 받고 귀가했다는 소식에 언제 또 나타날지 몰라 집 밖에도 못 나가고 벌벌 떨고 있는 상황이야. 즐거워야 할 어린이날이 한순간 만에 악몽으로 변해버린 셈이지. 이런 무개념 빌런은 제발 다시는 사회에 못 나오게 엄벌에 처했으면 좋겠다. 부디 아이가 상처를 잘 극복하고 다시 예전처럼 밝게 웃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