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동안 같이 산 부부가 성격 차이로 깔끔하게 갈라서기로 했었어. 남편이 쿨하게 재산의 60%를 넘겨주기로 해서 혜자로운 합의가 끝난 상태였는데, 갑자기 남편네 대기업에서 억대 성과급이 터진다는 소식이 들려온 거야. 여기서 아내분이 갑자기 눈이 돌아가서 합의를 엎고 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야. 지금 당장 도장 찍지 말고 소송 기간을 억지로 늘려서 성과급의 40%까지 야무지게 챙기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운 거지.
하지만 법조계 전문가들 의견은 상당히 회의적이야. 재산 분할할 때는 ‘마지막 재판일’이 기준이긴 하지만, 실무에서는 이미 마음 다 떠나서 남남으로 지낸 ‘혼인 파탄 시점’을 더 중요하게 보거든. 이미 이혼하기로 마음먹고 갈라선 뒤에 나온 보너스는 아내의 내조 기여도를 인정받기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소리야. 괜히 더 먹으려다 변호사비만 왕창 깨지고 남편이 호의로 약속했던 60%마저 위태로워질 수 있는 아주 리스키한 도박인 셈이지. 법적으로 따지면 오히려 아내한테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 다들 고개를 젓고 있어.
이 사연을 접한 커뮤니티 반응도 아주 차가워. 특별한 잘못도 없는 남편이 60%나 떼주기로 했으면 조상님이 도왔다고 생각하고 고맙게 받아야 할 판인데, 사람 욕심이 끝도 없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어. 돈 때문에 7년의 세월과 마지막 예의까지 쓰레기통에 처박는 모습이 참 골 때리는 부분이지. 결국 한탕 챙기려다 쪽박 차기 딱 좋은 시나리오로 흘러가고 있는데, 탐욕 때문에 이미 보장된 행복까지 걷어차는 걸 보니 인생 참 모르는 거라는 생각도 들어. 욕심 부리다 다 잃는다는 고전적인 참교육 결말이 나올지 궁금해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