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에서 온 패션 디자이너가 블랙핑크 지수 소속사 일 처리에 빡쳐서 인스타에 저격 영상을 올렸어. 지수 앨범 화보 찍는다고 비싼 컬렉션 옷들을 한국으로 보내줬는데 무려 6개월 동안 안 돌려줬다는 거야. 젊은 디자이너 입장에선 옷 한 벌 한 벌이 영혼을 갈아 넣은 자식 같은 존재인데 소속사 팀에서 연락도 다 씹고 계약서 보냈는데도 묵묵부답이었다니 어이가 없지. 디자이너가 오죽 답답했으면 지수한테 물건 훔쳐갔냐는 소리까지 했겠냐고.
결국 참다 못한 디자이너가 지수 계정 직접 태그하면서 “내 물건 좀 돌려달라”고 폭주하니까 그제야 소속사에서 허겁지겁 연락이 왔나 봐. 이제야 한국으로 사람 보내서 옷 찾아오기로 했다고 하는데 디자이너는 끝까지 사과 안 하겠다고 선언했어. 지수 본인한테 악감정은 없지만 소속사 스태프들 일 처리 방식이 너무 무책임해서 정신 좀 차리라고 실명 언급한 거래. 일 처리 이따위로 하면 다음엔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무시당할 거 아니냐는 거지.
6개월 동안 읽씹하다가 인스타에 박제되니까 그제서야 수습하는 거 보면 역시 세상은 박제가 답인가 봐. 외국 디자이너가 오죽했으면 바다 건너 한국 소속사랑 싸우겠어. 지수 이름 걸고 일하는 사람들이면 좀 더 프로답게 굴어야지 소속사 대처가 진짜 실망스럽긴 하네. 아무튼 옷은 무사히 벨기에로 돌아가게 생겼으니 다행인데 이번 일로 소속사 일 처리 수준 다 뽀록난 듯. 소속사는 제발 일 좀 똑바로 하고 아티스트 얼굴에 먹칠하는 짓 좀 그만했으면 좋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