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형이 또 한 번 기가 막힌 밀당 시전 중이야. 호르무즈 해협에서 갇힌 배들 빼내겠다고 야심 차게 “프로젝트 프리덤” 시작한 지 고작 이틀 만에 갑자기 셔터 내렸어. 이란이랑 합의하는 데 엄청난 진전이 있다면서 트루스소셜에다 글을 올렸더라고. 파키스탄 같은 나라들이 제발 좀 멈춰달라고 빌기도 했고, 지금까지 미군이 보여준 퍼포먼스도 나쁘지 않아서 일단은 일시 정지 버튼 누른 모양이야.
근데 이게 완전히 끝난 건 아니고, 해상 봉쇄는 그대로 두면서 작전만 잠깐 멈추는 거래. 최종 합의서에 도장 찍을 수 있는지 간 보는 시간이라나 뭐라나. 사실 며칠 전부터 호르무즈에 있던 우리나라 “나무호”에서 폭발 일어나고 불나서 진짜 전쟁 터지는 거 아니냐고 커뮤니티마다 난장판이었잖아. 트럼프는 이거 백퍼 이란 짓이라고 우기면서 우리한테도 같이 하자고 계속 찔러보는 중임. 우리 정부는 아직 원인 모른다고 선 긋는데 형은 혼자 결론 다 내버렸지.
미 국무장관인 루비오 형은 이미 목표 다 달성했고 군사작전은 종료된 거나 다름없다고 발표했어. 이건 공격이 아니라 배 지키는 방어용이었다고 강조하긴 하는데, 사실 트럼프 형 마음이 워낙 갈대라 내일 자고 일어나면 또 무슨 소리 할지 아무도 모르는 게 레전드지. 중동 형들 기 싸움에 우리 배만 고래 싸움에 새우 등 안 터지고 무사히 돌아오면 다행일 듯. 일단은 일촉즉발 상황이 한풀 꺾인 분위기인데 끝까지 방심은 금물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