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진짜 천인공노할 아동 학대 사건이 있었는데 항소심에서 결과가 바뀌었어. 49살 먹은 양아버지가 고작 세 살 된 의붓딸을 통돌이 세탁기에 집어넣고 기계를 작동시키는 미친 짓을 저질렀대. 여기서 끝이 아니라 애 몸을 접착테이프로 칭칭 감아서 벽에 붙여놓고 못 움직이게 만들기도 했고, 심지어 소주를 강제로 먹인 다음 팔굽혀펴기까지 시켰다는 거야.
이런 짓을 무려 1년 5개월 동안이나 열 차례에 걸쳐 반복했는데, 이유가 겨우 애가 울거나 말을 듣지 않는다는 거였어. 사람이 어떻게 그 어린애한테 세탁기 돌릴 생각을 하는지 정말 소름 끼치고 무섭다. 1심 재판부는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면서 풀어줬었는데, 이번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8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어.
재판부는 가해자가 피해를 회복해주려는 노력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고, 죄질이 너무 불량해서 도저히 집행유예로 끝낼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한 거지. 덕분에 이 인간은 이제 감옥에서 죗값을 치르게 됐고,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랑 5년 동안 아동 관련 기관 취업 금지 명령도 같이 받았어.
애가 받았을 상처를 생각하면 형량이 너무 적은 거 아닌가 싶어서 화가 나지만, 그래도 집행유예로 사회를 돌아다니지 못하게 된 건 정말 다행이야. 이런 학대범들은 제발 엄중하게 처벌받아서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