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발생한 “묻지마 살인” 사건 피의자 24살 장씨의 범행 정황이 계속 밝혀지고 있어. 조사 결과 보니까 이게 단순히 우발적인 게 아니라 엄청 치밀하게 준비한 계획범죄라는 게 빼박이더라고. 장씨는 피해 여고생이 지나갈 길을 차로 미리 앞질러 가서 기다렸대. 일부러 밤늦은 시간대에 사람 없고 CCTV도 안 찍히는 으슥한 샛길을 범행 장소로 고른 거지. 지리가 익숙한 본인 집 근처라는 점도 미리 계산에 넣은 것 같아서 ㄹㅇ 소름 돋아.
부검 결과 여고생의 직접적인 사인은 흉기에 찔린 상처 때문이라고 나왔어. 현장에서 비명 소리를 듣고 도와주러 왔던 고2 남학생도 흉기에 찔려 큰 상처를 입었는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해. 장씨는 범행 전에 본인의 행적이 담긴 스마트폰 하나를 하천에 버리고, 범행 후에는 피 묻은 외투를 무인세탁소에서 세탁하는 등 증거를 없애려고 아주 작정을 했더라고. 흉기를 배수로에 숨기거나 택시를 여러 번 갈아타며 경찰 추적을 따돌리는 치밀함까지 보였지.
흉기도 주방용 칼로 두 자루나 미리 준비해서 이틀 전부터 거리를 돌아다녔고, 범행에 쓰인 것 말고 포장도 안 뜯은 칼이 한 자루 더 있었대. 장씨는 범행 후 11시간 동안 돌아다니다가 집에 배송된 번개탄 택배를 챙기러 갔을 때 결국 체포됐어. 본인은 사는 게 재미없어서 자살하려고 그랬다는데 실제로 시도한 흔적은 전혀 없고 도망 다닌 증거만 가득해. 경찰은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진행했고 오는 8일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 무고한 학생이 희생된 게 너무 가슴 아프고 화가 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