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영 매체인 프레스TV 형님들이 아주 화끈하게 지르셨네.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불난 HMM 나무호 사건 말이야. 이란 대사관에서는 우리 군이랑 상관없다고 딱 잡아떼더니, 정작 국영방송 칼럼에서는 한국 선박을 겨냥한 “물리적 행동”이 주권을 지키기 위한 명확한 신호였다고 자평하고 있어. 아주 자기들끼리 말이 안 맞아서 보는 사람 정신 혼미하게 만드는 중이지.
미국이 추진하던 프로젝트 프리덤인지 뭔지를 중단한 것도 선의가 아니라 자기네 비대칭 전술이랑 군사 억제력이 무서워서 도망친 거라고 기세등등한 상태야. 대사관 쪽은 공식적으로는 연루 의혹을 부인하면서도, “작전상 요구를 무시하면 의도치 않은 사고가 날 수 있다”라며 은근슬쩍 협박조로 책임을 우리 선박 쪽에 돌리는 고단수 스킬을 시전했어. 결국 자기네가 새로 정한 해상 규칙 안 지키면 언제든 팰 수 있다는 소리를 돌려서 하는 셈이지.
게다가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을 넘어서 UAE 영해 전역까지 자기들 통제 범위라고 선언하며 판을 제대로 키우고 있어. 그동안 안전한 후방 기지로 여겨졌던 푸자이라 항구까지 작전권 안으로 묶어버리면서 중동 해상 물류의 숨통을 꽉 쥐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거지. 이란의 이런 “신의 한 수” 자화자찬 때문에 당분간 기름값이나 중동 물동량 걱정에 밤잠 설치는 사람들 꽤나 생길 것 같아 분위기가 아주 험악하게 돌아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