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서 벌어진 소름 돋는 사건인데, 40대 남편이 자고 있던 태국인 아내 얼굴에 커피포트로 끓인 물을 부어버렸대. 아내는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아야 했어. 처음엔 아내가 남편 처벌을 안 원한다고 해서 선고만 남겨둔 상태였는데, 갑자기 아내가 마음을 싹 바꿨어. 이주민 지원 변호사를 선임해서 남편을 제대로 처벌해달라고 의견서를 낸 거야.
덕분에 멈췄던 재판이 다시 열렸는데 검찰은 징역 3년을 구형했어. 근데 남편이 법정에서 하는 말이 진짜 어이가 없어. 자기가 수감 생활 하면서 반성도 많이 했고 아내한테 사과도 했으니까, 아내가 결국 자기한테 돌아올 거라고 믿고 있다네. 자기를 용서했을 거라면서 가족을 다시 책임질 수 있게 선처해달라고 주장하는 중이야.
아내 얼굴에 끓는 물을 붓는 끔찍한 짓을 저지르고도 그런 말이 입 밖으로 나오는지 참 기가 막힐 노릇이지. 남편은 범행 후에 진심으로 빌었고 5개월 동안 감옥에 있으면서 평생 처음 겪는 고통이라며 한탄까지 했대. 아내가 자기 곁으로 돌아올 거라며 희망 회로를 돌리고 있는데, 피해자 입장보다 본인 감옥 생활 힘든 게 더 우선인 것 같아 보여서 가관이야.
재판부 조사관이 확인해보니 아내는 확실히 처벌을 원한다고 최종적으로 입장을 정리했대. 이제 다음 달이면 판결이 나올 텐데, 남편이 저지른 잘못에 비하면 징역 3년이라는 구형량도 가볍게 느껴질 정도야. 아무리 가족이라도 이런 잔인한 폭력은 절대로 정당화될 수 없잖아. 아내가 뒤늦게라도 용기 내서 처벌 원한다고 한 건 정말 잘한 선택인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