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카메라 감독으로 밤낮없이 일하며 아내 호강시켜줄 날만 기다리던 남편이 역대급 뒤통수를 맞았어. 아내가 재택근무하면서 착실하게 애 보는 줄로만 알았는데, 알고 보니 장롱 속에 세컨폰까지 숨겨두고 동네 헬스장 트레이너랑 아주 진한 연애를 즐기고 있었더라고. 헬스장에서 근육 키우는 게 아니라 다른 의미로 땀을 빼며 아주 제대로 바람이 난 셈이지.
근데 이 아내의 만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아. 집 사려고 남편이랑 악착같이 모아둔 공용 통장 잔고를 상의도 없이 주식에 몰빵했다가 무려 80%를 아주 시원하게 말아먹었대. 남편이 충격받아서 이혼하자고 하니까 아내는 반성은커녕 남편이 주말에 골프 친 게 가계 경제에 위협이 됐다며 말도 안 되는 적반하장 논리를 펼치고 있어. 심지어 남편이 총각 때 재미로 사둔 비트코인이 떡상하니까 그것도 자기 지분이 있다며 재산 분할하자고 숟가락을 얹는 중이야. 염치는 이미 주식 손절할 때 같이 하수구에 버린 모양이지.
제일 기가 차는 건 아이 문제야. 아내가 애를 데리고 무단으로 친정으로 튀어버린 뒤에 남편한테 연락도 끊고 애 얼굴도 안 보여주고 있대. 그러면서 자기가 주양육자였으니 양육권은 절대 못 준다고 우기는 중이야. 변호사 조언에 따르면 상간남이랑 아내 둘 다한테 위자료 청구는 당연히 가능하고, 비트코인도 혼인 기간이 길어서 재산 분할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네. 양육권은 애랑 얼마나 친밀한지가 핵심이라 일단 법적으로 면접 교섭 사전처분부터 신청해서 애부터 만나는 게 급선무라고 해. 돈도 잃고 마음도 다친 남편이 하루빨리 애랑 재회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