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한 중학교 운동부 코치가 자기 제자인 지적장애 학생을 나체로 찍어서 단체방에 올렸다가 검찰에 넘겨졌어. 코치라는 사람이 제자를 보호하기는커녕, 자기 집에서 같이 합숙하던 애를 몰래 촬영해서 다른 운동부 학생들이 다 있는 단톡방에 뿌린 거야. 심지어 거기서 애들이랑 같이 피해 학생을 비웃고 조롱하는 대화까지 나눴다니 정말 충격적이지. 경찰 조사에서 이 코치는 고작 “장난이었다”는 식으로 진술했다고 하는데, 지적장애가 있는 제자를 상대로 이런 짓을 해놓고 장난이라고 치부하는 게 사람으로서 할 짓인가 싶어.
이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과정도 참 씁쓸해. 단톡방에 있던 한 학생의 부모님이 우연히 영상을 발견하고 학교에 알렸는데, 학교 측은 2주 동안이나 경찰 신고를 안 하고 가만히 있었대. 나중에 도의원이 SNS에 이 문제를 공론화하고 나서야 부랴부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거야. 학교는 피해 학생 부모가 사건이 커지는 걸 원치 않았다고 변명했지만, 교육 현장에서 이런 중대 범죄를 인지하고도 손을 놓고 있었다는 건 분명 문제가 있어 보여.
결국 이 코치는 아동복지법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고 학교도 그만뒀어. 아이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야 할 지도자가 제자의 인권을 짓밟은 이 사건은 정말 엄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봐. 가해자에게는 합당한 처벌이 내려져야 하고, 피해 학생이 입었을 마음의 상처도 잘 치유되길 바랄 뿐이야. 다시는 운동부라는 폐쇄적인 환경에서 이런 비상식적인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이 필요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