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4년 동안 벌어진 역대급 사건인데 진짜 읽다가 혈압 올라서 가져왔다. 어떤 특수학생 학부모가 1학년 때부터 6학년이 된 지금까지 담임이랑 특수교사를 10명 넘게 아동학대로 신고하고 악성 민원을 퍼부었대. 수업 참관도 강요하고 수업 자료까지 사전에 검열했다니 진짜 숨이 턱 막힌다.
내용 보면 더 가관인 게, 작년에는 한 신규 교사가 학생 돌발 행동 막으려다 손목 인대가 파열됐거든. 근데 학부모 괴롭힘이 계속되니까 공황장애 오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했다가 교직을 떠나셨대. 또 다른 교사는 성적 접촉이랑 폭행까지 당했는데, 학부모라는 사람이 이걸 장애 인권이니 “순수한 사랑”이니 하면서 정당화하고 있어. 이게 진짜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 싶다.
올해 부임한 교사는 애가 학교 밖으로 무단 이탈할까 봐 안전을 위해서 교실 문 좀 잠갔다고 정서적 감금이라며 고소당해서 경찰 조사받는 중이라더라. 교장 선생님까지 허위 고소하고 1년 동안 담임이 세 번이나 바뀌었을 정도면 학교 행정이 마비된 수준이지.
교사노조에서 기자회견 열고 교육감한테 이 학부모를 공무집행방해랑 무고 혐의로 형사 고발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어. 실효성 없는 교권 보호 제도 전면 개편하고 처분 이행 강제할 법적 장치가 시급해 보인다. 피해 입은 선생님들 생각하면 너무 안타깝고 이번 기회에 빌런 학부모한테 제대로 인과응보 시전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