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아무 죄 없는 여고생을 살해하고 도와주러 온 남고생까지 다치게 한 20대 장씨의 신상이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야. 광주경찰청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었는데 범행이 너무 잔인하고 피해가 심각해서 신상을 까기로 했대. 광주경찰청 역사상 피의자 신상 공개는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더라고. 범행의 잔인성이랑 증거의 충분성 같은 요건들을 다 따져봤을 때 이건 무조건 공개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 거지.
원래는 바로 공개해야 마땅하지만 가해자인 장씨 본인이 신상 공개에 동의를 안 해서 날짜가 좀 밀렸어. 법적으로 피의자가 거부하면 5일 동안 유예기간을 줘야 하거든. 그래서 장씨의 이름, 나이, 얼굴 사진은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딱 한 달 동안 광주경찰청 홈페이지에 올라올 거야. 며칠만 더 기다리면 이 놈 얼굴이 만천하에 드러나게 되는 셈이지.
장씨는 지난 5일 새벽에 길 가던 학생들에게 갑자기 흉기를 휘둘러서 17살 소녀를 숨지게 하고 이를 도우려던 소년에게도 큰 상처를 입혔어. 일면식도 없는 어린 학생들에게 이런 짓을 저질렀다니 정말 천인공노할 일이야. 사건이 워낙 비극적이고 민감한 사안이라 드립조차 치기 미안할 정도로 마음이 무겁네. 이런 끔찍한 범죄자는 얼굴 제대로 공개해서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는 게 맞다고 봐. 다시는 이런 슬픈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고 피해 학생의 명복을 빌어. 가해자는 꼭 법이 정한 최고의 벌을 받았으면 좋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