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진짜 어이없는 사고가 터졌어. 24살밖에 안 된 클라리사라는 여성이 병원 응급실을 찾았는데, 결국 복도에서 숨을 거뒀다는 소식이야. 사인은 폐색전증인데 이게 진짜 황당한 게 뭐냐면 병원에서 분명히 산소마스크를 씌워주긴 했거든. 근데 나중에 검시 과정에서 밝혀진 걸 보니 그 마스크가 산소 공급 장치에 아예 연결조차 안 되어 있었대. 그냥 빈 껍데기 마스크만 쓰고 차가운 복도에서 한 시간 넘게 방치됐던 거지.
당시 의료진은 이 여성이 숨을 제대로 못 쉬고 힘들어하니까 단순한 공황발작인 줄로만 알았다는 증언이 나왔어. 사실 환자는 예전에도 폐색전증이랑 심부정맥혈전증을 앓았던 기록이 있었는데, 병원에서 이런 과거 병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모양이야. 폐색전증은 혈관 속 혈전이 폐동맥을 막아버려서 갑자기 숨이 차거나 가슴 통증이 오는 무서운 질환이라 빠른 처치가 생명인데, 산소도 안 나오는 마스크를 쓰고 버티다 결국 상태가 나빠져서 세상을 떠난 거야.
심부정맥혈전증은 주로 다리 쪽 깊은 정맥에 피떡이 생기는 건데, 이게 혈관을 타고 이동해서 폐로 가면 바로 폐색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평소에 다리가 유독 붓거나 통증이 있는데 갑자기 숨쉬기 힘들다면 이건 진짜 위험 신호니까 바로 큰 병원 가야 해. 그리고 혹시나 주변에서 산소 치료를 받는 사람이 있다면 마스크 줄이 본체에 잘 꽂혀 있는지, 산소가 실제로 나오는지 꼭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할 것 같아. 믿기 힘든 의료 과실 때문에 젊은 인생이 허망하게 가버린 게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