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업체 하나 잡고 주가조작 하려던 일당들이 검찰한테 제대로 덜미를 잡혔어. 멤버 구성부터가 무슨 어벤져스급 빌런 모임인데, 전직 축구선수에 유명 인플루언서 남편, 심지어 현직 증권사 부장까지 껴서 진짜 “영화 작전” 실사판을 찍었더라고. 얘네는 유통 물량이 적어서 주물럭거리기 딱 좋은 코스닥 상장사를 타겟으로 삼았는데, 30억 현금 뭉치랑 대포폰까지 동원하면서 주가를 무려 6배 넘게 뻥튀기할 야심 찬 계획을 세웠지.
근데 역시 나쁜 짓 하는 놈들끼리는 의리 따위 개나 줘버렸나 봐. 한창 작전 돌리던 중에 공범 하나가 갑자기 주식을 던지고 런하는 바람에 주가가 하한가로 꼬꾸라졌거든. 당황한 총책이 급하게 축구선수 출신 선수를 추가로 용병 수혈해서 심폐소생술을 시도했고, 결국 개미들 돈 14억 정도를 홀랑 털어먹는 데 성공했어.
진짜 꿀잼 포인트는 이 화려한 범죄가 들통난 이유야. 일당 중 한 명이 혼자 독박 쓰기 싫었는지 형량 깎아주는 리니언시 제도를 이용해 1호로 자수해버렸거든. 팀킬 덕분에 검찰이 두 달 만에 일망타진해버린 거지. 게다가 인플루언서 남편이라는 양반은 경찰한테 밥 사주고 뒷돈 찔러주며 사건 무마하려다 그것까지 탈탈 털리는 중이야. 남의 눈에 피눈물 흘리게 하고 돈 벌려던 사람들, 이제는 시원하게 콩밥 먹으면서 반성 좀 해야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