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영화 속 파란 피부의 주인공 네이티리 얼굴이 사실은 14살 소녀의 얼굴을 동의도 없이 복붙해서 만든 거라는 소식이 들려왔어. 2005년에 포카혼타스 역으로 떴던 코리안카 킬처라는 배우의 얼굴을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몰래 따서 썼다는데, 이게 사실이면 역대급 얼굴 도둑질이지. 입술이나 턱선 같은 이목구비를 싹 다 가져다가 4조 원 넘게 벌어먹었으니 완전 날강도가 따로 없어.
더 골 때리는 건 캐머런이 옛날에 킬처를 직접 만나서 “네 얼굴이 네이티리를 만드는 영감이 됐어”라고 적힌 스케치까지 선물했다는 거야. 대놓고 본인 입으로 인정한 셈인데 정작 돈은 한 푼도 안 줬다니 진짜 양심 어디 갔는지 모르겠네. 심지어 킬처가 미성년자일 때 그 얼굴을 딴 캐릭터가 영화에서 애정신까지 소화했다는데, 킬처 측은 이걸 딥페이크 성착취나 다름없다고 보고 강하게 소송을 걸었어. 14살짜리 얼굴로 멜로 연기를 시킨 꼴이니 본인 입장에선 충분히 충격받을 만한 상황이지.
할리우드 거장이 어린 원주민 소녀의 문화적 유산이랑 외모를 영감이라는 핑계로 홀랑 까먹고 돈방석에 앉은 꼴이라니 진짜 세상 무섭다. 킬처는 지금 징벌적 손해배상이랑 수익 일부 환수, 그리고 공식 사과까지 요구하는 중인데, 디즈니랑 캐머런은 아직 꿀 먹은 벙어리마냥 아무 반응이 없어. 전 세계를 사로잡은 영화의 근간이 알고 보니 타인의 생체 정보 착취였다면 이거 진짜 역대급 병크로 남을 것 같아. 앞으로 아바타 볼 때마다 네이티리 얼굴에서 억울한 킬처의 모습이 겹쳐 보일 듯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