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형들이 작정했나 봐. 코스피 목표가를 무려 9000포인트로 질러버렸어. 지난달에 8000 간다고 하더니 한 달도 안 돼서 목표치를 1000포인트나 추가로 올려버리네. 이 정도면 거의 예언가 수준 아니냐고. 아시아에서 한국이 제일 잘나갈 거라고 대놓고 최선호 시장으로 꼽았는데, 근거를 들어보니까 꽤나 구체적이고 그럴싸해.
올해 한국 기업들 이익 증가율이 무려 300%에 달할 거라는데, 이게 아시아 증시 역사상 거의 유례없는 수준의 폭발적인 성장이라고 하더라고. 지금 코스피가 7500 근처에서 사상 최고치 찍고 기세등등하게 버티고 있지만, 외국 형들 눈에는 여전히 세일 기간으로 보이나 봐. 최근 주가가 꽤 올랐는데도 기업 가치에 비하면 여전히 저렴하게 거래되고 있다는 게 핵심이야.
특히 반도체가 완전히 효자 종목이지. AI 에이전트 같은 기술이 퍼지면서 메모리 수요는 하늘을 뚫고 있는데, 정작 물건이 없어서 못 팔 지경이라네.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돈싸들고 줄 서 있는 상황이라 반도체 업체들의 고수익 파티는 꽤 오래갈 것 같아. 여기에 밸류업 프로그램까지 착착 진행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꼬리표도 서서히 떼어낼 분위기야.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 쓸어 담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지 않냐. 만약 진짜로 9000 찍으면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며 비웃던 사람들도 다들 머쓱해질 것 같아. 우리 개미들도 이번 기회에는 제발 마이너스 통장 복구하고 한강 뷰 아파트 입성하는 꿈이라도 한번 꿔보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