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발생한 고등학생 살인 사건 가해자의 신상이 SNS를 통해 광속으로 퍼지고 있어. 24살 장모 씨는 지난 5일 광주 광산구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을 살해하고 도와주러 온 남고생에게까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거든. 원래 경찰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에서 공개를 결정했지만 본인이 동의를 안 하는 바람에 공식 발표는 14일로 미뤄진 상황이었어. 하지만 우리 네티즌 수사대가 가만히 있을 리 없지. 하루 만에 장 씨의 이름과 사진, 심지어 예전 모습까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다 박제됐어.
장 씨의 범행 동기를 들어보면 정말 어이가 없어. 사는 게 재미가 없어서 자살을 고민하다가 혼자 가기 억울해서 누군가를 데려가려고 범행을 결심했다고 해. 특정인을 노린 것도 아니고 그냥 배회하다가 마주친 학생들을 상대로 이런 끔찍한 짓을 저지른 거지. 경찰은 장 씨가 범행 전 스마트폰을 버렸다는 하천을 수색했지만 결국 찾지 못해서 수색을 종료했어. 대신 체포 당시 압수한 폰의 디지털 포렌식과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진행하며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고 있어.
이번 사건에서 가장 안타까운 건 피해자들이야. 특히 부상당한 남고생은 여성의 비명을 듣고 도와주러 왔다가 변을 당한 건데 이런 의로운 행동이 비극으로 돌아온 게 너무 마음 아파. 가해자는 모방 범죄 여부에 대해서는 입을 닫고 그저 세상 살기 싫었다는 주장만 반복하고 있대. 이런 잔혹한 범죄자는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되어야 한다고 봐. 이미 온라인에 얼굴과 실명이 다 노출된 만큼 법의 심판도 아주 엄중하게 내려지길 바랄 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