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에 탑승자 132명 전원이 사망했던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의 내막이 드디어 드러나고 있어. 그런데 그 원인이 조종실 안에서 벌어진 조종사들 사이의 물리적 다툼 때문일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분석이 나왔네. 뉴욕타임스가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의 보고서를 분석한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서 이 소식을 전했어.
전문가들이 비행 데이터를 꼼꼼하게 뜯어보니까 조종사 중 한 명이 연료 차단 스위치를 갑자기 눌러서 엔진을 멈춰버린 정황이 발견됐대. 기체가 땅으로 곤두박질치는 와중에 조종간이 양쪽으로 제멋대로, 그리고 불규칙하게 움직였다고 해. 이건 두 사람이 서로 조종간을 자기 쪽으로 당기려고 힘겨루기를 했다는 명확한 증거로 볼 수 있다는 거지.
제프 구제티라는 전 조사관은 조종간의 이런 움직임이 두 조종사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힘을 겨룬 다툼을 시사한다고 판단했어. 기체가 급강하한 것 자체가 실수라기보다는 고의적인 조작이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이야. 항공 안전 컨설턴트들도 몸싸움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아직은 100퍼센트 확정적인 증거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어.
132명의 목숨이 순식간에 사라진 비극적인 사고인데 그 이면에 이런 어처구니없는 조종실 내부 갈등이 있었다면 정말 분통 터지는 일이야. 현재 중국 정부는 이 민감한 보도 내용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입을 꾹 닫고 있어. 조사 결과가 확실하게 나와서 억울하게 희생된 사람들의 원통함을 조금이라도 풀어줬으면 좋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