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000 찍고 수직 상승하니까 포모(FOMO) 와서 뒤늦게 탑승한 개미들이 한트럭이야. 여기 류 씨라는 아재도 예전에 삼전 9층에서 구조대 기다리다 지쳐서 겨우 탈출했는데, 결국 26층까지 올라가는 거 보고 다시 눈 돌아가서 풀매수 갈겼대. 따지고 보면 반도체 대장주들이 하드캐리하면서 분위기 좋으니까 안 살 이유가 없긴 했지.
근데 오늘 마침 파란불 딱 뜨니까 옛날 삼전 9층 트라우마 도지면서 손가락이 바들바들 떨리는 거야. 아직 손실은 아닌데 수익 줄어드는 꼴 보니까 멘탈 나갈 뻔했지만, 이 아재는 상남자답게 오히려 불타기를 시전했어. 불타기가 뭐냐고? 주가 오를 때 물량 더 얹어서 수익 극대화 노리는 건데, 이거 제때 손절 못 하면 한방에 골로 가는 거 다들 알지?
전문가 형들이 말하기를 개미들은 보통 내릴 땐 본전 심리 때문에 물 타고, 오를 땐 나만 두고 갈까 봐 겁나서 뒤늦게 불 타는 경향이 있대. 근데 근거 없는 뇌동매매는 계좌 녹이기 딱 좋으니까 진짜 조심해야 돼. 제시 리버모어 같은 전설적인 형님도 판단 틀리면 바로 칼손절하라고 강조했거든. 실전에서 이게 제일 어렵긴 하지만 말이야.
결국 주식은 기세도 중요하지만 멘탈 싸움이라 명확한 기준 없으면 맨날 껄무새처럼 ‘살 걸, 팔 걸’ 후회만 하다가 끝남. 남들 돈 번다고 부러워만 하지 말고 뇌 빼고 매매하는 습관부터 버려야 계좌에 빨간 불 계속 유지할 수 있어. 오늘도 파란불 보고 심장 쫄렸던 형들은 자기 매매 기준이 뭔지 한 번쯤 다시 생각해보길 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