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름값이 미쳐 날뛰어서 주유소 갈 때마다 손이 벌벌 떨리는데 나라에서 드디어 심폐소생술을 시전하려나 봐. 소득 하위 70% 안에만 들면 적게는 10만원에서 많게는 25만원까지 지원금을 쏜다고 하네. 정확한 기준은 내일 오전 11시에 브리핑으로 공개된다고 하니까 다들 귀 쫑긋하고 있어야 해. 내 지갑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정보니까 절대 놓치면 안 되겠지.
일단 일정은 18일부터 지급 시작이야. 지난번에 취약계층 분들은 이미 1차로 두둑하게 챙겨가셨고, 이제 남은 우리들이 주인공인 셈이지. 근데 이게 사는 지역에 따라 금액이 살벌하게 갈리더라고. 서울 같은 수도권은 10만원인데, 사람 없는 지방이나 인구 감소 지역은 최대 25만원까지 퍼준대. 땅값 비싸면 지원금은 짠 게 국룰인가 싶어서 조금 억울하긴 해도 주는 게 어디야.
누가 받는지 궁금할 텐데, 기본적으로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자르긴 하지만 돈 많은 금수저들은 걸러낼 가능성이 아주 커. 작년에도 재산이 12억 넘거나 금융소득 짭짤하면 가차 없이 컷당했거든. 그래도 1인 가구나 맞벌이 부부는 기준을 좀 살살 봐준다는 소문이 있으니까 희망 회로 좀 돌려봐도 될 것 같아. 내가 그 대상에 들어가길 간절히 기도해보자고.
이미 먼저 받은 사람들 신청률이 90%가 넘는 걸 보니 다들 눈에 불을 켜고 기다렸나 봐. 총 예산만 해도 1조 6천억 원이 넘는다니 규모가 진짜 어마무시하지? 내일 기준 발표되면 내가 받을 수 있는지 바로 확인해 보고, 이번에 지원금 받으면 바로 주유소 달려가서 기름 가득 채우고 드라이브나 때려야겠어. 꽁돈 놓치면 배 아프니까 다들 정신 바짝 차리고 긴장 타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