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시에 아파트에서 클럽 개장하고 마이크 잡고 흔들어 제끼는 연예인이 등판했어. 배우 김빈우가 틱톡 라이브로 광란의 홈파티를 벌였는데, 노래방 마이크까지 풀장착하고 아주 제대로 텐션 올렸더라고. 화려한 조명 안경까지 쓰고 댄스곡 빵빵하게 틀어놓고 노니까 보는 사람들은 흥미진진했겠지만, 문제는 시간대가 모두가 잠든 고요한 새벽 1시였다는 사실이지. 이 정도면 이웃들 잠 다 깨우겠다는 의지가 확고해 보여.
채팅창에서 한 시청자가 층간소음 걱정돼서 “혹시 아파트 아니냐”라고 슬쩍 물어봤거든? 근데 돌아온 답변이 아주 기가 막혀. “나 1층이거든요?”라면서 세상 당당하게 컷트하더라고. 1층이면 밑에 사는 사람 없으니까 소음 걱정 프리패스라는 논리인데, 이거 아파트 살면서 층간소음 겪어본 사람들은 뒷목 잡을 일이야. 소리가 무슨 수직 낙하만 하는 줄 아나본데, 실제로는 벽이랑 기둥 타고 윗집은 물론이고 옆집이랑 대각선 세대까지 사방팔방으로 다 울려 퍼지거든.
일부 시청자들은 “1층인데 뭐 어떠냐”며 쉴드 치고, 오히려 지적하는 사람들을 분위기 깨는 진상으로 몰아가며 음소거까지 시켰다나 봐. 하지만 방송 끝나고 나서 커뮤니티 반응은 완전 차가워. 새벽에 마이크 잡고 소리 지르는 건 1층 거주 여부를 떠나서 그냥 공동주택 기본 에티켓을 안드로메다로 유배 보낸 수준이니까. 요즘 홈클럽이 유행이라지만 이웃들한테는 그게 그냥 층간소음 지옥이자 고문이 될 수도 있는 법이거든.
연예인이면 영향력도 있고 보는 눈도 많은데 좀 더 조심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어. 아파트 관리 규약이고 예절이고 다 무시하고 1층 부심 부리다가 제대로 역풍 맞고 있는 분위기야. 단독주택도 아니고 공동주택에서 혼자만 산 속에 사는 것처럼 행동하면 결국 본인 이미지만 깎아먹는 짓이지.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조용히 자중하는 게 지능순일 것 같아. 이웃 사촌들 귀는 소중하니까 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