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은혜가 아니라 스승의 원수였던 건에 대하여
진짜 옛날 선생들 빌런 폼 미쳤다. 영화 스승의 은혜 리뷰 영상 하나 올라왔는데 거기 댓글창이 아주 판도라의 상자 열린 수준이야. 자기가 당한 썰 푸는데 이건 뭐 거의 공포 영화보다 더 무서움. 할머니가 밭에서 정성껏 캐서 보낸 배추를 애들 보는 앞에서 반토막 내고 쓰레기통에 버리라 했다는 썰은 진짜 인성 무엇? 가난하다고 대놓고 왕따 주동하고 금반지 예쁘다고 뺏어가서 입 싹 닫은 선생들도 수두룩하다니까. 옛날에는 선생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서 온갖 갑질 하는 게 당연했던 시절이었나 봄.

진짜 킹받는 포인트는 이런 짓 하던 빌런들은 지금 은퇴해서 연금 빵빵하게 받으면서 꿀 빨고 있는데 정작 그 밑에서 맞으면서 컸던 세대가 지금 교사 되니까 교권 바닥나서 대신 고통받는 중이라는 거임. 업보는 윗세대가 쌓고 고생은 현 세대가 독박 쓰는 기막힌 밸런스 패치 실화냐? 학부모 된 옛날 피해자들이 자기 애들만큼은 그렇게 안 키우겠다고 흑화해서 학교에 방어기제 풀가동하는 악순환도 제대로 터졌음. 덕분에 학교 현장은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가 따로 없는 상태야.

추억 팔이 하러 갔다가 트라우마 버튼 제대로 눌린 사람들이 한둘이 아닌가 봐. 촌지랑 빠따가 일상이던 시절의 어두운 이면이 뒤늦게 분출되는 중인데 이거 보면 진짜 스승의 날 노래 가사가 민망해질 지경이지. 나쁜 짓 한 사람들은 검색도 안 되게 정보 싹 막아놨다는데 역시 그 시절 빌런들답게 도망치는 속도는 광클급인 듯. 피해자들은 수십 년 지나도 그 표정과 말투까지 기억하며 괴로워하는데 가해자들은 과거 세탁하고 편하게 산다는 게 너무 어이없지 않아? 정작 사과해야 할 사람들은 숨어 있고 피해자들만 고충을 짊어지는 현실이 참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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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90년대생인데도 초2때 여자 선생(50대쯤)한테 신발주머니 더러운 거 가방옆에 걸어놓지 말라고 모두 앞에서 싸대기 맞은 적 있음. 성인되서 스승찾기 서비스 검색해보니 어디 분교 교장하고 있는거 보고, 조만간 찾아가서 반 죽여놀라 했는데 갑자기 스승찾기 서비스 막혀버림 ㅋㅋ
PO •
아이러니한게 졸업하면 학생들한테 잘해줬던 선생님보다 애들 툭하면 때리고 돈밝힌 쌤이 더 기억남. 글고 고3때 담임이 교회 열심히 다니시는 분이었는데 문제 학생 지도하면서 기도부터 하자고 하시고 성경 말씀 하니까 그 학생 선생님한테 차라리 때려달라고 말했다고 함~
IN •
나한테도 애들 싸대기 때려가며 반미 반일 친북 사상 세뇌시키던 선생 있었지..
CW •
나만 느끼는게 아니었구나.. 혼날만 해서 혼난 것은 마음에 남지 않지만, 잘못과 체벌이 인과관계가 없거나 과한경우 마음에 남게 되어있다. 직접적으로 맞은 적은 없지만 반에 다른 친구가 싸대기 맞는 걸 본 충격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복도에서 출석부로 애들 머리 내려치며 분풀이 하던 부장선생님이 1년 뒤 교감으로 승진하는 걸 보고 사회란 이렇구나 하며 마음의 문을 닫게 했다. 아이들은 공포감에 질려 선생님이 질타하는 학생, 일명 찍힌 학생이라는 각인이 되면 은근히 피하게 되고 그때문에 위 내용처럼 선생님이 왕따주동한 게 된다
LE •
80년대 90년대 선생들은 악마가 대부분이었음. 생각해보면 말도 못할 학대 폭력 성희롱이 엄청났음. 싸대기는 기본이고 야구배트로 애들 패고 발로차고 여자애들 브라끈 잡아당기고 심지어 남자애들은 나란히 세워놓고 젖꼭지 비트는 선생들. 촌지받는건 기본이고 안주면 방문수업이라고 집으로 찾아옴. 우리반 반장은 지하사는 주제에 반장한다고 애들앞에서 매일 때렸음
PO •
ㅇ정래 ㄱ지호 이름이가물가물지네집돼지똥청소시킨 개ㅇㅇ / 수학 여선생 ㅇ장순 / 지금은 다~ 죽었겠지. 삼가 고인의 명죄를 빕니다
3A •
90년대까지도 초딩 애들 뺨 때리고 욕설하던 선생들 태반이었는데 지금도 안뒈지고 잘살아있으려나
DA •
초6때 교실에서 특정종교를 비하하고 자신의종교를 찬양하면서 교실에서 기도를하고 항의하는 나에게 뺨을 예배당 종치듯 갈기던 권씨는 천국에갔는가? 지옥에 떨어졌는가?? 아님 똥기저귀 차고 천장에 기어다니는 파리들과 눈을 맞추고 있는가?
GP •
초등학교 2학년때 서승록 선생님 잘 계신가요? 당신이 애들맨낼 회오리빙빙이라고 머리끄댕이 잡아돌리고 여자아이 할 거없이 엉덩이 까고 애들 앞에서 빠따로 때리셨는데 기억하실랑가? 아버지가 초등교사이셨고 이름이 서승록이라면 가족되시는 분들도 함께 참회하세요. 그때 그이후로 많은 학생들 트라우마 생겼습니다. 그래서 지금 교권이 교권이 아니게 된 겁니다. 7-80년대 우리가 당했던 희생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어요. 다 당신들이 쌓은 업보로 지금 선생님들이 고생하는 겁니다
YJ •
저런 선생이 지금은 없을 것 같지?현재 대부분의 젊은 교사들은 진상 학부모들의 피해 대상이 되고 있지만 아직도 사립학교에는 저런 80년대식 무소불위의 교권을 누리는 교사들이 분명 존재한다. 괜히 학생인권조례가 생긴 건 아니라는 말이야, 지금의 젊은 교사들이 진상 학부모들에게 당하고 있는 것은 과거 촌지를 즐겨 받고, 차별을 일삼던 무소불위의 교권과 이권을 누리던 현재 중장년이 된 교사들의 업보를 대신 받고 잇는 격이라고 보는 게 맞지
DE •
80년대 선생이 엄청 촌지 밝히던데...집전화도 알려주어 전화하니....서ㅊ구 ㅈㅎ아파트 주소도 할머니가 알려 주었음.
7B •
짝꿍이 밥풀 몇개 흘렸다고 10살짜리 애 양귀를 잡고 자이언트 스윙을 시도하던 김정원이를 잊을수가 없다
GA •
지금이라도 학폭선생들 연금박탈하고 아동학대로 구속시켜라
RO •
초1때, 고3 때 선생님 참 좋으셨는데.. 그 중간은 다 별로... 그래도 처음과 끝이 좋았구나.. 그래도 좋은 선생님들이 계셔서 다행입니다
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