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주왕산국립공원에서 11살 초등학생이 실종됐다는 소식이야. 대구에서 가족들이랑 절에 놀러 갔다가 혼자 산에 조금만 올라가 보겠다고 한 뒤로 지금까지 연락이 끊긴 상태래. 지금 경찰이랑 소방대원, 국립공원공단 인력까지 80명 넘게 투입돼서 야간 수색까지 벌이고 있는데 산세도 험하고 날씨까지 안 도와줘서 걱정이 정말 커지고 있어.
실종된 어린이는 키 145cm 정도에 마른 체격이고 실종 당시에 파란색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이랑 모자를 쓰고 있었다고 해. 휴대전화도 따로 안 가지고 나간 상태라 위치 추적조차 불가능한 모양이야. 설상가상으로 오늘 밤부터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 소식까지 예보되어 있어서 수색 작업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야 할 텐데 상황이 너무 긴박해 보여.
수색 당국은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까지 5대나 띄워서 기암교부터 주봉까지 이어지는 2.3km 구간을 샅샅이 뒤지고 있는 중이야. 다행히 근처 CCTV를 확인해 본 결과 범죄 혐의점은 딱히 안 보인다고 하니까 어디선가 길을 잃고 비를 피하며 떨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 가족들도 근거 없는 댓글 때문에 심리적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다니까 제발 추측성 비난은 하지 말고 무사히 구조되기만을 온 마음으로 빌어줘야 할 것 같아.
제발 본격적으로 비가 쏟아지기 전에 기적 같은 구조 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어. 산속에서 혼자 밤을 보내야 하는 아이가 얼마나 무섭고 추울지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미어지는 기분이야. 수색 인력이 많이 투입됐으니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꼭 가족 품으로 돌아오길 바랄 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