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가 6월부터 주택연금 혜택을 팍팍 늘린다고 함. 특히 집값이 좀 낮은 어르신들한테는 아주 희소식임. 예를 들어 1억 3천만 원짜리 집 한 채 있는 84세 어르신이 연금을 신청하면, 예전엔 월 77만 원 정도 받았는데 이제는 97만 원 가까이 통장에 꽂힌다는 거임. 이 정도면 매달 치킨 몇 번 더 뜯어도 남는 장사임.
게다가 예전엔 무조건 그 집에 살아야만 연금을 줬는데, 이제는 몸이 안 좋아서 병원이나 요양원에 가도 실거주 의무를 면제해줌. 빈집은 그냥 두기 아까우니까 전체 임대 줘서 추가 수입까지 챙길 수 있게 해준다니 진짜 혜자 시스템 인정임. 자식 눈치 안 보고 노후 즐기기에 이만한 게 없음.
제일 신박한 건 “세대이음 주택연금”이라는 건데, 부모님이 받던 연금을 55세 넘은 자식이 그대로 이어받을 수 있음. 원래는 상속받을 때 그동안 부모님이 타 먹은 연금을 한 방에 다 갚아야 해서 부담이 컸는데, 이제는 미리 연금을 땡겨서 빚 갚고 연금을 계속 받을 수 있게 길을 열어줌.
한마디로 집은 있는데 당장 쓸 돈은 없고 자식한테 손 벌리기 싫은 사람들은 이번 기회에 주택연금 알아보는 게 이득임. 나라에서 돈 더 준다는데 안 받으면 본인만 손해임. 주금공 사장님도 가입 문턱 낮추고 혜택 늘렸다고 하니까 부모님한테 슬쩍 알려드리면 진정한 효도 쌉가능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