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이가 이번에 신곡 사우스사이드 프리스타일 뮤직비디오를 뽑았는데, 이게 지금 국힙 씬에서 아주 핫한 감자야. 노래 시작부터 이승만 전 대통령 육성으로 추정되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생명의 소식이요, 자유의 소식입니다”라는 멘트부터 범상치 않아. 사실상 본인 노선을 아주 확실하게 정해버린 느낌이지.
가사도 필터링 없이 빡세게 들어갔어. 낫과 망치 앞에 안 꿇는다는 둥 대놓고 공산주의 저격하는 멸공 감성이 가득하거든. 본인의 기독교 신념이랑 우파적 가치관을 가사 한 줄 한 줄에 꾹꾹 눌러 담았더라고. 뮤비 배경도 러시아 스탈린 양식 건물 앞인데, 이게 과거 소련의 시각적 선전 도구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연출 의도가 아주 확실해 보여.
사실 비와이가 예전에도 가사 발음을 교묘하게 굴려서 선관위 저격하는 거 아니냐는 소리도 들었고, 초등학교 성교육 교재 비판하면서 자기 목소리를 꾸준히 냈었지. 이번 신곡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이게 진짜 힙합의 소신이지”라며 박수 치는 쪽이랑, “대중음악에 정치 색깔 너무 묻히는 건 좀 선 넘었지”라는 쪽으로 갈려서 아주 뜨겁게 토론 중이야.
요즘 국힙에서 이렇게 대놓고 자기 색깔 드러내는 행보가 드물긴 해서 신선하다는 반응도 많아. 소신 행보인지 노이즈 마케팅인지는 각자 판단할 몫이겠지만, 일단 화제성 하나만큼은 제대로 챙긴 것 같아. 랩 실력이야 이미 검증됐지만 이번 행보는 진짜 예상 밖이라 다들 흥미진진하게 지켜보는 중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