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국립공원으로 가족들과 산행을 떠났던 11살 초등학생 A군이 실종된 지 사흘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는 소식이야. 지난 12일 오전 10시 13분쯤 주봉 근처 등산로 바깥쪽 낭떠러지에서 당국 수색대에 의해 발견됐다고 해. 당국에서는 A군이 산행 중에 발을 헛디뎌서 사고를 당한 실족사로 추정하고 있어.
A군은 실종 당일 가족과 함께 대구에서 경북 청송군 주왕산 국립공원 내 대전사로 갔었대. 거기서 “산에 조금만 올라갔다 오겠다”며 휴대전화도 없이 혼자 주봉 쪽으로 올라갔다가 실종된 거야. 작년에도 가족들이랑 주봉을 같이 갔던 적이 있어서 가족들은 금방 올 줄 알고 기다렸는데, 오후 늦게까지 소식이 없어서 결국 경찰이랑 소방에 신고를 하게 된 거지.
경찰이랑 소방에서는 헬기 3대, 구조견 16마리, 드론 6대 같은 장비 58대랑 인력 347명이나 투입해서 정말 대대적으로 수색을 했어. 탐방로랑 계곡, 하산로를 샅샅이 뒤졌고 CCTV 영상도 다 확인해봤는데 범죄랑 관련된 정황은 없었다고 하더라고. 그렇게 사흘 동안 힘든 수색 작업을 벌인 끝에 결국 주봉 인근 낭떠러지 아래에서 A군을 찾게 된 거야.
어린 나이에 혼자 산에 갔다가 이런 비극적인 사고를 당해서 마음이 참 안 좋아. 유가족들의 슬픔은 정말 말로 다 할 수 없겠지. 이런 안타까운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고, 산에 갈 때는 정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특히 어린아이들이 혼자 다니지 않게 보호자들이 주변을 더 잘 살펴야 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