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책실장이 페북에 글 하나 썼다가 코스피가 아주 그냥 롤러코스터를 제대로 탔어. AI 시대에 나오는 과실을 “국민배당금”이라는 이름으로 전국민한테 나눠야 한다고 제안했거든.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8000선 고지를 눈앞에 뒀던 코스피가 갑자기 번지점프를 시전하면서 장중 5% 넘게 빠졌지 뭐야. 삼전이랑 하이닉스 주주들은 갑자기 터진 악재에 멘붕 와서 계좌 삭제되는 줄 알고 식겁했을 거야.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거 보고 “한국 정부가 기업 돈 뜯어내려나 보다” 싶었는지 미친 듯이 팔아치우더라고. 특히 하이닉스랑 삼성전자가 집중 포화를 맞았는데, 안 그래도 삼전은 노조랑 성과급 문제로 머리 아픈 상황이라 엎친 데 덮친 격이었어. 8000 가즈아를 외치던 게시판 민심이 순식간에 “탈출은 지능순”이라며 곡소리 나는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렸지.
사태가 심상치 않으니까 결국 실장님이 다시 등판해서 해명에 나섰어. 기업 이익에 횡재세를 매기겠다는 무서운 소리가 아니라, AI 붐 덕분에 늘어난 국가 세수를 활용하자는 취지였다고 발을 뺐거든. 그제야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매수 버튼 눌러서 낙폭을 겨우 만회했어. 진짜 고위 공무원 페북질 한 번에 개미들 심장이 쫄깃해지는 스릴 넘치는 하루였네. 제발 다음부터는 시장 분위기 파악 좀 하고 글 올려줬으면 좋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