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아저씨가 또 아침마당 나와서 전처 윤여정 배우 언급하며 입을 열었네. 이번엔 무려 “위대한 이혼”이라는 신박한 워딩을 들고 나왔어.
방송에서 후배들이 팔순 잔치 열어준 얘기 하다가 여사친들을 “걸프렌드”라고 부르더니, 갑자기 최고의 왕은 후궁 관리를 잘하는 왕이라는 황당한 소리를 하더라고. 그러면서 옆에 있는 김세환, 윤형주가 첫사랑이랑 지금까지 사는 게 대단하긴 한데, 자기는 이혼해서 그 여자가 잘됐으니 이게 바로 위대한 이혼이라고 주장하는 중이야.
바람피워서 이혼한 과거를 두고 자기가 집을 나와준 덕분에 윤여정이 세계적인 배우가 됐다는 논리를 펼치는데, 진짜 이 정도면 정신승리 레벨이 지구 성층권 뚫고 나간 수준이지. 본인도 그 덕에 화가로 등극했다며 윈윈이라고 자화자찬하는데 보는 내가 다 민망할 지경이야.
예전에도 윤여정 배우가 아카데미상 받았을 때 “바람피운 놈들에 대한 멋진 한 방”이라고 했다가 가루가 되도록 까였던 걸 벌써 잊었나 봐. 애들 생각 안 하고 집 나온 건 후회된다면서도 결국은 자기 덕분에 그분이 대배우가 된 거라는 기적의 논리로 결론을 내버리네. 진짜 이 정도면 거의 창조경제급 자아도취 아니냐고. 시청자들 뒷목 잡게 만드는 토크 실력은 여전한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