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장사하는 사장님 진짜 억까 제대로 당했네. 고딩 230명이 아침 댓바람부터 밥 먹으러 오겠다고 예약해놓고는 당일에 노쇼를 때려버린 거야. 사장님은 애들 230명 먹이려고 식재료 풀매수 때리고 정성껏 음식 다 준비했는데 결국 식탁은 텅 비어버렸어. 심지어 애들 때문에 다른 손님 100명 넘게 예약 거절하면서 기다렸는데 결국 아무도 안 왔대. 이거 완전 식당 입장에서는 재앙 그 자체 아니냐.
사장님 말로는 예약일 다 됐는데도 소식이 없어서 직접 전화해보니까 그제야 못 간다고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는 거야. 근데 여행사 쪽은 이미 취소 절차 밟았다고 오리발 내미는 중이라네? 누구 말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사장님만 식재료값에 기회비용까지 다 날리고 멘탈 바사삭 된 상황이야. 안 그래도 물가 비싸고 장사 힘든 울릉도에서 이런 일 당하면 진짜 피눈물 날 것 같아.
이런 노쇼 빌런들이 워낙 많아서 소상공인 10곳 중 6곳은 피해 본 적이 있을 정도라나 봐. 오죽하면 공정위에서 위약금 규정을 새로 고쳐서 시행하겠어. 이제 단체 예약 노쇼 내면 이용 금액의 40%까지 위약금으로 뜯어낼 수 있고 일반 음식점도 20%까지는 가능하다고 해. 이런 법이라도 있어야 무개념 예약러들이 좀 줄어들지 않겠어.
다만 사전에 사장님이 위약금 규정을 문자로라도 확실하게 고지해둬야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대. 자영업자들 진짜 숨이 턱턱 막히는 상황이네. 230인분 밥 다 해놓고 텅 빈 식당에서 멍하니 있을 사장님 생각하니까 내 가슴이 다 답답해지네. 제발 갈 거 아니면 예약 취소는 미리미리 좀 하자. 책임감 없는 행동 때문에 누군가는 생계에 타격 입는다는 걸 좀 알았으면 좋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