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상황이 결국 사달 났네. 새벽 3시까지 17시간 동안 마라톤 회의 때렸는데 결국 도장 못 찍고 파토 났어. 핵심은 역시 돈이지. 노조 쪽은 성과급 계산 좀 투명하게 하고 50퍼센트 상한선도 좀 치워달라고 했는데, 사측에서 가져온 안이 오히려 더 구려졌나 봐. 노조 위원장님이 당분간 대화 계획 없다면서 완전 뿔난 상태야.
이제 남은 건 역대급 규모의 총파업인데, 이미 4만 명 넘게 참여한다고 손 들었대. 5만 명 넘게 쏟아져 나올 수도 있다는데 이거 진짜 터지면 삼전 반도체 라인 멈추고 손실만 40조 원이 넘을 수도 있대. 지금 반도체 초호황기라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하는데, 파업 때문에 고객사 다 놓치고 공급망 박살 날까 봐 나라 전체가 비상이야.
오죽하면 정부가 긴급조정권이라는 전설의 포켓몬급 카드 꺼낼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아. 이 긴급조정권이 얼마나 레어하냐면 1969년 이후로 역사상 딱 네 번밖에 안 썼던 거거든. 이거 발동되면 30일 동안 강제로 파업 금지되고 중재 받아야 해. 삼전 주주들 가슴은 시꺼멓게 타들어가고 국가는 경제 망할까 봐 덜덜 떠는 중인데, 과연 21일 전에 극적인 타협이 나올지 아니면 진짜 셧다운 가는 건지 지켜봐야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