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형들이 결국 찐막으로 총파업 가기로 결정했나 봐. 17시간 동안 조정 회의를 진행했는데 사측이 가져온 안건이 예전이랑 1도 안 바뀌어서 노조 측이 제대로 화가 났거든. 회의 내내 대기 시간만 16시간이었다는데 이건 그냥 기싸움 하자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야. 결국 노조 위원장님은 이제 파업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는 사측이랑 추가적인 대화는 절대 없다고 못을 박아버렸어.
이번 파업에 참여하는 인원만 최소 5만 명이라는데 삼전 역사상 손꼽히는 엄청난 규모가 될 것 같아. 반도체 라인 멈추면 웨이퍼 다 망가지는 거 아니냐는 우려도 있지만, 위원장님은 그거 방어할 방법은 많으니까 생산 강행해야 한다는 핑계는 그만두라고 컷트하심. 제일 뼈아픈 건 역시 성과급 문제인데, SK하이닉스는 성과급 기준이 투명하게 정해져 있는데 삼성만 유독 기준이 오락가락하니까 형들이 “우리도 하이닉스처럼 투명하게 가자”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법원 심문에서도 우리 정당하게 파업권 얻었으니까 방해하지 말라며 정면 돌파를 시도하고 있어. 사무실이나 제조 라인을 물리적으로 점거하는 일은 없을 거라며 선을 그었지만, 하이닉스 사관학교 소리 안 들으려면 보상 체계부터 상식적으로 잡으라고 일침을 날렸네. 5월 21일부터 18일 동안 삼성이 멈출 수도 있다는데, 주주들 심장 벌렁거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중이야. 이번 자강두천 싸움이 어떻게 끝날지 다들 팝콘 들고 흥미진진하게 지켜보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