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13억 원 시원하게 태웠다가 방송계에서 영구 퇴출될 뻔했던 김용만이 당시 심경을 털어놨어. 그때 상황 들어보니까 진짜 “멘탈 바사삭” 직전이었던 모양이야. 짧으면 5년, 길면 10년 이상 카메라 앞에 못 설 거라는 생각에 은퇴 공포가 엄청났다고 하더라고.
근데 그때 김용만을 나락에서 건져 올린 게 바로 어머니의 쿨한 한마디였지. 보통 같으면 등짝 스매싱 날리고 화를 냈을 법도 한데, 오히려 차분하게 성경이나 읽으라고 하셨다는데 이게 진짜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아. 여기에 연예계 인맥 끝판왕 김원희까지 가세해서 “100명이 너 위해 기도 중이다”라고 펌프질해주니까 인생 다시 살고 싶어지지 않았겠어?
결국 아이티까지 날아가서 의료 봉사 활동하면서 인생 “참교육” 제대로 당하고 왔다는데, 역시 사람은 고생을 좀 해봐야 정신 차리나 봐. 지금은 신앙심으로 완전 무장해서 회개 모드라는데, 사실 13억이라는 액수가 워낙 거대해서 여론은 여전히 호불호가 씨게 갈리는 중이지.
누리꾼들도 솔직하게 인정한 건 인정한다는 반응이랑, 13억이면 중범죄인데 너무 쉽게 감성 팔이로 세탁하는 거 아니냐는 비판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연예인들은 사고 쳐도 복귀가 KTX급이라는 뼈 때리는 지적도 많고 말이야. 어쨌든 지금은 복귀해서 활동 중이니 앞으로는 도박장 근처에도 안 가고 손가락 단속 잘하면서 살아야 할 것 같네. 인생은 실전이라는 걸 보여준 사례인 듯 싶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