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 초등학교에서 진짜 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어. 어떤 고학년 빌런 초딩이 선생님한테 주먹질하고 의자까지 집어던진 사건인데, 상황이 아주 가관이야. 얘가 왜 그랬냐면, “위클래스”라고 상담 받는 곳으로 가라고 하니까 거기 가기 싫다고 폭발한 거지. 창문 열고 뛰어내린다고 난동 피우다가 말리는 선생님을 두들겨 팬 거야.
피해 입은 선생님은 전치 2주 진단에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계신다는데, 정작 사고 친 애는 사과 한마디 없이 한 달 넘게 학교에 멀쩡히 등교하고 있대. 이게 현실 맞나 싶을 정도야. 심지어 선생님이 학부모 면담 요청해도 학교에서 제대로 안 도와줘서 결국 선생님 혼자 교권보호위원회에 신고까지 했다더라고.
근데 더 소름 돋는 건 이런 일이 제주도 교사들 사이에서 엄청 흔하다는 점이야. 최근 1년 동안 절반 넘는 교직원들이 이런 교육활동 침해를 겪었는데, 실제로 신고하는 비중은 3%밖에 안 된대. 왜 다들 참나 봤더니, 괜히 신고했다가 아동학대로 역고소당하거나 민원 폭탄 맞을까 봐 그냥 속으로 삭히는 거래. 쌤들이 자기 방어권도 없이 매일 사선을 넘나드는 수준이라는데, 이거 진짜 교육 현장의 민낯 제대로 보여준 사건인 듯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