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귀가하던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23살 장윤기가 드디어 검찰로 넘겨졌어. 이 인간, 카메라 앞에서는 고개 숙이고 “죄송합니다”라고 두 번이나 말하긴 하더라. 근데 알고 보니 범행 저지르고 나서 9일 동안 경찰에 반성문이나 사과문은 단 한 장도 안 보냈대. 겉으로는 사과하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전혀 반성 안 하고 있는 거 아닌가 싶어.
조사 과정에서도 자기는 원래 인생 포기하려고 했다가 우연히 마주친 학생을 보고 우발적으로 사고를 친 거라고 우기고 있어. 하지만 경찰이 조사해 본 결과는 정반대였지. 범행 이후에 11시간 동안 도망 다니면서 자살 시도한 흔적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거든.
오히려 경찰은 이 사건을 아주 머리 써서 계획한 범죄라고 판단했어. 수사기관 추적 피하려고 쓰던 폰이랑 범행 도구는 다 버리고, 피 묻은 옷까지 말끔하게 세탁해서 증거 인멸하려고 했거든. 단순히 아무나 노린 묻지마 범죄도 아니고, 특정 대상에 대한 분노 때문에 목적을 가지고 저지른 일이라는 거야.
말로는 미안하다고 하면서 정작 객관적으로 반성하는 자료는 하나도 없는 걸 보면 정말 기가 차. 증거 없애려고 했던 정황들을 보면 자살하려 했다는 말도 신빙성이 거의 없다고 하네. 꽃다운 나이에 희생된 학생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고, 가해자의 이런 뻔뻔한 태도에 화가 치밀어 오를 수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