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호법 연예인 1호라는 타이틀을 가진 손승원이 출소하고 정신 차렸나 싶었는데 역시나였어. 이번에는 아주 역대급 빌런짓을 골라서 했더라고. 2025년 11월에 압구정에서 거하게 마시고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는데, 글쎄 한강 다리를 건너서 강변북로를 역주행하다가 딱 걸렸대. 혈중알코올농도가 0.165%라는데 이건 면허 취소 기준을 그냥 씹어먹는 수준이지. 그 새벽에 강변북로를 거꾸로 달렸다는 것부터가 이미 제정신이 아니라는 증거야.
더 어이없는 건 경찰한테 구라를 쳤다는 거야. 대리기사랑 시비 붙어서 기사가 차 버리고 갔다나 뭐라나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댔어. 그러고는 뒤에서 몰래 여자친구한테 연락해서 경찰서에 보관 중인 지 차에서 블랙박스 저장장치 좀 빼오라고 특수 임무를 줬지. 여자친구가 시키는 대로 경찰서 잠입해서 칩을 챙겨 나오긴 했는데, 경찰서 CCTV에 그 모습이 아주 고화질로 찍혔더라고. 4시간 만에 결국 쫄아서 갖다 줬다는데 이 정도면 능지 처참 수준 아니냐고.
검찰은 이번에 작정하고 징역 4년을 때려달라고 했어. 이미 2018년에 음주운전 사고 내고 도망갔던 전적도 있고, 면허 취소된 상태에서 아빠 차 몰다가 또 사고 낸 전력까지 아주 화려하거든. 이미 전과가 수두룩한데 또 이짓거리를 한 거야. 감옥 다녀와서 군대까지 면제받았으면 좀 조용히 살 법도 한데, 또 술 처먹고 운전대 잡은 것도 모자라 증거 인멸 시도까지 하는 거 보니까 답이 없다 진짜. 마지막으로 선처해달라고 법정에서 호소했다는데 이번엔 법봉 맛 좀 제대로 봐야 할 듯싶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