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아주 대놓고 창조경제 실현 중임. 예금 금리는 2%대에서 세상 편하게 누워있는데, 우리가 빌려야 하는 주담대 금리는 어느새 7% 위로 수직 상승해버렸음. 예금이랑 대출 금리 차이가 2년 만에 두 배 넘게 벌어지면서 역대급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함. 5대 은행 평균 예대금리차가 1.51%포인트라는데, 이건 관련 통계 나오기 시작한 2022년 이후로 최고치 찍은 거임.
이게 다 은행들의 철저한 계산 덕분임. 정부에서 가계부채 잡으라고 대출 규제하니까, 은행들은 이때다 싶어 명분 삼아 대출 금리는 번개처럼 올리는 중임. 근데 정작 우리가 맡기는 예금 금리는 자기들 돈 많다고 거북이 기어가듯 냅두고 있음. 한마디로 중간에서 수수료 달달하게 챙기면서 돈 복사기 풀가동하고 있다는 소리임.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01%까지 치솟았다는데 진짜 정신이 아득해짐. 심지어 전쟁 여파로 시장 금리까지 들썩이고 있어서 당분간 이 기조가 계속될 거라 함. 영끌해서 집 산 사람들 곡소리가 전국 방방곡곡에서 들리는데, 은행원들은 성과급 잔치 벌일 생각에 입꼬리 안 내려갈 듯함.
한국은행 내부에서도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솔솔 나오고 있어서 대출 있는 사람들은 밤잠 설치게 생겼음. 저축하면 쥐꼬리만큼 주고, 돈 빌리면 기둥뿌리 뽑아가는 현실이 참 씁쓸함. 은행만 배 터지고 서민만 등 터지는 이 상황이 도대체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음. 다들 각자도생 수준으로 지갑 단속 철저히 해야 할 시기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