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금 노조 파업 예고 때문에 그야말로 비상벨을 제대로 눌렀어. 오는 21일부터 파업이 시작된다고 하는데, 만약 반도체 공장이 멈추면 발생할 손실이 무려 100조 원에 달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나왔거든. 반도체 라인은 한 번 세우면 다시 돌리는 데 시간이 한참 걸려서, 18일만 파업해도 공장 정상화까지는 최소 한 달 넘게 잡아먹는 게 현실이야.
지금 파업에 참여하겠다고 신청한 인원만 4만 3천 명 수준이라는데, 이건 반도체 부문 전체 인원의 절반을 훌쩍 넘는 수치야. 사람 없어서 기계 못 돌리면 그게 바로 셧다운이지 뭐겠어. 삼성도 손 놓고 있을 순 없으니 미리 생산량 줄이고 돈 되는 HBM 같은 고오급 제품 위주로 라인 재편하면서 버티기 모드 들어갔어. 이번 사태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에도 비상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 한 번 삐끗하면 회복이 힘든 산업 특성상 삼성이 받는 압박이 어마어마한 것 같아.
업계에서는 이거 법원에서 파업 금지 가처분 인용돼도 최소 10조 원은 깨질 거라고 보고 있어.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부가 나서서 긴급조정권이라도 발동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중이야. 국가 전략 자산인 반도체를 볼모로 잡고 천문학적인 성과급 요구하는 건 너무한 거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어.
결국 파업이 현실화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경제로 돌아올 텐데, 100조 원이 공중분해 되는 꼴을 봐야 하나 싶어. 반도체 강국이라더니 진짜 멸망전 찍는 분위기라 다들 심장이 쫄깃해진 상태야. 파업 일주일 남았는데 극적인 타협이 나올지 아니면 진짜 셧다운 엔딩으로 갈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