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딘딘이 예능이랑 SNS에서 고딩 시절 썰을 풀었는데 이게 진짜 실화인가 싶을 정도로 매콤함 그 자체임. 고1 때 만난 담임이라는 사람이 첫날부터 “난 매년 학생 5명은 무조건 자퇴시킨다”라고 아주 당당하게 선전포고를 하는 역대급 빌런이었던 거지. 특정 애들만 타겟으로 잡아서 노골적으로 가방 뒤지고 괴롭히는 건 기본이고 주먹 쥐고 엎드려뻗쳐 시킨 다음에 먼지 나게 패는 게 거의 일상이었다고 함.
결정적인 사건은 딘딘이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양호실 가서 쉬다 왔는데 담임이 양호 선생님 허락받았다는 말도 귓등으로 안 듣고 그냥 무지성으로 패버린 거임. 심지어 반장이 잘못한 것까지 딘딘이 배후 조종했다고 억까당해서 교무실 끌려가 2차전까지 치렀다는데 진짜 들을수록 가관임. 집에 와서 교복 보는데 서러움이 몰려와서 눈물 쏟아졌다는 대목에서 진짜 짠내 폭발함.
결국 아버지가 그런 학교는 더 다닐 필요 없다고 쿨하게 등교 거부권 행사하시고 딘딘 본인도 이대로 살다간 인생 로그아웃하겠다 싶어서 엄마한테 유학 보내달라고 간절하게 딜을 쳤음. 자퇴서 던지고 한 달 만에 캐나다로 런했는데 이게 결과적으로는 인생 최대의 신의 한 수였던 셈이지. 지금이야 힙합 가수로 성공해서 웃으면서 썰 풀지만 그 시절 겪었을 마음의 상처 생각하면 멘탈 진짜 대단한 것 같음. 그 담임은 지금쯤 어디서 제자들 자퇴시킨 거 훈장처럼 떠들고 다니는 빌런 짓은 안 하고 살길 바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