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북중미 월드컵 갈 형님들 라인업이 확정됐어. 우리들의 영원한 캡틴 손흥민이 무려 네 번째 월드컵 도전에 나선다는데 이거 완전 노익장 과시 아니냐. 물론 실력은 여전히 폼 미쳤으니까 걱정 없지만 말이야. 이번에 홍명보 감독님이 발표한 26명 명단 보니까 나름 흥미진진한 구석이 많더라고.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역시 옌스 카스트로프야. 혼혈 선수로는 처음으로 태극마크 달고 월드컵 무대 밟는건데, 이 형 멀티 자원이라 여기저기 쏠쏠하게 쓰일 것 같아. 그리고 강원 FC 이기혁도 깜짝 발탁됐는데, 사실상 홍심을 제대로 저격한 셈이지. 수비 쪽에서 김민재랑 같이 철벽 수비 보여주면 상대 팀들 멘탈 바사삭 되는 건 시간문제일 듯.
이강인, 황희찬, 백승호 같은 믿고 보는 유럽파들도 대거 합류해서 스쿼드 무게감이 장난 아니야. 이제 조만간 미국 유타주로 떠나서 담금질 좀 하다가 멕시코로 넘어간대. 조별리그에서 체코, 멕시코, 남아공이랑 붙는데 솔직히 멕시코 원정이라 좀 빡셀 수도 있겠지만 우리 선수들 기세라면 충분히 참교육 가능할 것 같아.
훈련 파트너로 따라가는 어린 선수들도 경험치 먹고 쑥쑥 컸으면 좋겠네. 이번 월드컵도 새벽에 눈 비비면서 응원할 생각 하니까 벌써부터 심장이 웅장해진다. 다들 치킨 시킬 돈 미리미리 장전해두고 태극전사들 응원할 준비나 하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