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스타필드라는 핫플레이스에서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광경이 포착됐어. 무빙워크를 타고 유유히 이동 중인 한 남성의 뒷모습이 찍혔는데, 반바지 아래로 드러난 왼쪽 종아리에 큼지막한 욱일기 문신이 선명하게 박혀 있더라고. 욱일기가 어떤 의미인지 모르는 사람 없겠지만,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을 한국 땅 한복판에서 저렇게 당당하게 전시하고 다닐 줄은 상상도 못 했지.
인터넷 커뮤니티에 이 사진이 올라오자마자 민심은 말 그대로 폭발 직전이야. 폴란드나 프랑스 같은 유럽 국가에서 나치 문양 문신을 하고 거리 활보하는 거랑 뭐가 다르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어. 아무리 문신이 개인의 자유라지만, 이건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 역사의식과 최소한의 예의조차 안드로메다로 보낸 수준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야.
저러고 돌아다니는 배짱이 참 기가 막혀서 헛웃음만 나오는데, 온라인에서는 제발 한국인이 아니길 바란다는 간절한 외침까지 나오고 있어. 역사 교육을 도대체 어디로 받았길래 저런 상징물을 몸에 새기고, 심지어 반바지까지 챙겨 입고 나와서 전시를 하는지 참 의문이지.
긴바지로 가리려는 최소한의 눈치조차 안 보는 그 당당함에 다들 혀를 내두르는 중이야.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러고 사는지 뇌 구조가 궁금해질 지경이고, 이런 건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그냥 무지함의 인증샷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어. 저러다 임자 만나면 어쩌려고 저러는지 보는 내가 다 아찔하다.
이런 사건이 터질 때마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무섭게 느껴지기도 해. 단순히 패션이나 개성으로 치부하기에는 그 안에 담긴 아픔과 무게가 너무 크잖아. 욱일기 문신남을 향한 질타가 이어지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일 거야. 최소한의 상식은 장착하고 살아야지, 저런 건 본인한테도 전혀 득 될 게 없는데 말이야. 앞으로는 쇼핑몰에서 이런 황당한 빌런을 마주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