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공원에서 어마어마한 현피가 발생했다는 소식이다. 무려 80대 할아버지가 10대 학생 4명을 상대로 혼자서 1대 4 맞짱을 떴다고 한다. 신고 접수된 내용을 보니까 할아버지가 애들 얼굴이랑 팔 같은 곳을 사정없이 타격했다는 모양이다. 이게 진짜 실화냐 싶은데 실제로 경찰에 신고까지 들어간 상황이다.
보통 이 정도 연세면 공원에서 정자 그늘 아래 시원하게 바둑이나 장기를 두시는 게 국룰이자 정석 코스인데, 이번엔 웬일인지 할아버지가 실전 압축 근육이라도 쓰신 건지 핏덩이 같은 급식들 4명을 한꺼번에 상대하셨다. 피해 학생들은 할아버지한테 뚜드려 맞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112에 바로 찔러버린 상태다. 할아버지 펀치력이 도대체 어느 정도였길래 애들이 정신을 못 차린 건지 궁금할 지경이다.
경찰 형님들도 사건 접수하고 출동해서 상황 파악 중인데, 일단 80대 어르신을 상대로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가 있는지 아주 빡세게 조사할 예정이라고 한다. 요즘 세상이 워낙 흉흉하다 보니 공원에서 평화롭게 산책하다가도 갑자기 만렙 레이드 보스 만난 기분이었을 것 같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마른하늘에 날벼락 맞은 꼴이다.
아무튼 할아버지의 피지컬이 도대체 어느 정도였길래 쌩쌩한 10대 4명을 참교육하셨는지 의문이긴 하지만, 어찌 됐든 폭력은 절대 정당화될 수 없으니 경찰 조사는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역시 인천은 마계 인천이라는 별명답게 공원에서부터 클래스가 다르다는 걸 제대로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이 정도면 거의 도시 전설급 에피소드 하나 탄생한 거 아니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