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시절 오빠 부대 이끌던 토니안 형님이 이제는 차트 보는 눈까지 장착하고 주식판의 새로운 전설로 등극했어. 예전에는 근거 없는 지인 피셜만 믿고 무지성 풀매수 때렸다가 슈퍼카 3대 값을 그대로 한강물에 기부해버린 쓰라린 흑역사가 있었지. 근데 이번에 방송에서 공개된 거 보니까 완전 환골탈태했더라고.
단순히 운빨로 벌어들인 게 아니라 하루에 5~6시간씩 코피 터지게 열공하면서 4개월 동안 주식 공부에 영혼을 갈아 넣었대. 그 노력의 결과물이 진짜 살벌한데, 공개된 계좌 내역을 보면 작년 12월에 2500만 원 수익으로 가볍게 워밍업하더니 올해 1월에는 한 달 만에 8000만 원이라는 경이로운 숫자를 찍어버렸어. 2월이랑 4월에도 각각 6000만 원, 3500만 원씩 익절하면서 매달 웬만한 대기업 연봉급 수익을 통장에 꽂아 넣고 있는 중이야.
옆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김보성 형님은 “의리”로 버티다가 슈퍼카 8대 날려 먹고 계좌 수익률 마이너스 95.79%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공개해서 시청자들 가슴을 후벼팠지. 전문가 말로는 무작정 버티는 게 답이 아니라 재무제표 속 매출액이랑 시가총액 추이를 매년 확인하는 게 기본 중의 기본이래. 또 한국 주식 시장은 연초에 불장이었다가 여름에 힘이 빠지는 계절적 특성이 있으니 매매 타이밍 잡을 때 참고하라더라. 역시 주식은 운이 아니라 공부와 전략이라는 걸 토니 형이 몸소 증명해준 셈이지. 이제 뇌동매매는 그만하고 차트 공부 좀 해야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