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불패 신화도 이제 슬슬 금이 가기 시작했어. 그동안 미친 듯이 오를 대로 오르더니 양도세 중과 피하려고 다주택자들이 급매물로 막 집을 던지는 중이야. 7개월 만에 실거래가 지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섰는데, 특히 강남권 형님들이 -3.1% 하락을 주도하면서 아주 제대로 미끄러지는 중이지.
압구정 같은 동네 공인중개사 형님들 말 들어보면 세금 부담 줄이려고 직전 거래보다 수억 원씩 깎은 매물도 꽤 나온대. 눈물을 머금고 손절하는 다주택자들 마음이 오죽하겠어. 서울만 그런 게 아니라 경기랑 인천도 같이 손잡고 내려가는 중이라 수도권 전체가 하락세야. 존버하면 이긴다더니 결국 세금 앞에서는 장사 없나 봐.
이게 끝이 아니라 4월 잠정 지수 보니까 하락 폭이 더 커질 거래. 영끌족들은 지금 밤잠 설치면서 커뮤니티 눈팅하느라 바쁘겠지만, 집 살 타이밍만 노리는 형님들에겐 꽤나 솔깃한 소식이지. 부동산 시장이 드디어 차갑게 식어가는 분위기인데, 과연 이게 일시적인 조정인지 아니면 본격적인 대하락장의 시작인지 다들 눈치 보느라 정신없어 보여.
당분간은 무리하게 풀대출 끌어 쓰기보다 돌아가는 판세를 아주 디테일하게 지켜보는 게 상책일 것 같아. 아무튼 강남 아파트까지 털리는 거 보니까 이번엔 분위기가 예전이랑은 확실히 다른 느낌이야. 나중에 땅 치고 후회하지 말고 다들 정신 바짝 차리자고.

